2026년 6월 15일 월요일
창업

중기부, '모두의 창업'·수출 현장 대응 성과에 8,400만 원 포상… 정책 체감도 높인다

국민 참여형 창업 프로젝트와 수출 위기 대응 등 현장 밀착형 성과 인정… MZ 세대 중심의 정책 개선 조직 'MZ어벤져스' 운영 확대

한올컴퍼니|편집 시간 2026.06.15 10:01|수정 시간 2026.06.15 10:01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국가적 현안 해결과 탁월한 정책 성과를 창출한 직원들에게 총 8,400만 원의 특별성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포상은 기존의 연례적인 평가 체계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즉각적인 성과를 낸 공무원을 발굴해 보상함으로써 성과 중심의 공직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포상은 단순한 내부 격려를 넘어, 정부 정책이 현장 사업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으로 어떻게 전달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지표가 된다. 특히 창업 생태계와 수출 현장에서 나타난 구체적인 성과를 중심으로 포상이 이루어졌다는 점은 향후 정부의 정책 방향이 '현장 밀착형'으로 더욱 강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이는 창업을 준비하거나 현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이들에게 정책 변화의 흐름을 읽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정책 성과 인정

이번 포상에서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는 개시 50일 만에 6만 2천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정부 창업 공모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국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현장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TF는 총 3,7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또한, 중동전쟁 등 대외 위기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한 성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출지원센터 내 피해신고 창구 설치와 긴급경영안정자금 연계 등 현장 밀착 지원을 통해 2026년 1분기 수출액 증가와 온라인 수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지역 현장에서 동행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사례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 과제들이 포상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성과 포상은 단순한 보상을 넘어,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얼마나 빠르게 정책에 반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다. 특히 수출 위기 대응 TF는 위기 발생 당일 즉시 피해신고 창구를 설치하고 관련 협단체와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등 기민한 대응을 보였다. 이러한 현장 밀착형 지원은 중소기업이 겪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사례 또한 주목할 만하다. 기존의 정형화된 동행축제 운영 방식에서 탈피하여 수제버거 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판매 모델을 도입했다. 이는 방문객 1만 2,000명과 매출 1억 800만 원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로 성과를 입증하며, 지역 기반의 현장 서비스업이 어떻게 활성화될 수 있는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MZ 세대 중심의 정책 혁신 조직 'MZ어벤져스'

중기부는 특별성과 포상과 더불어 '2026년 MZ어벤져스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하며 정책 혁신을 위한 조직 문화 개선에도 나섰다. MZ어벤져스는 젊은 직원들의 시각에서 정책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혁신 조직으로, 올해는 본부뿐만 아니라 지방청과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벤처투자 등 정책 집행기관 직원까지 참여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총 35명으로 구성된 어벤져스는 창업, 판로, 지역·기술, 재도전, 공정과 상생 등 5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이들은 창업자나 소상공인 인터뷰, 현장 방문, 정책 체험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수집한다.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는 시범 사업 등을 통해 실제 정책으로 연계될 예정이며, 이는 향후 창업 지원 정책이 현장의 실제 수요를 더 정밀하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중기부는 이번 특별성과 포상과 MZ어벤져스 운영을 통해 성과를 내면 즉시 인정받고,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혁신에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기술 창업과 홈케어 등 현장 서비스 분야의 정책 환경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노용석 제1차관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으로 끊임없이 정책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조직 문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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