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3일 목요일
환경

한국-베트남, 물 관리 및 폐기물 에너지화 협력 강화… 국내 환경 기업 진출 물꼬

제17차 한-베 환경장관회의 개최, 물 인프라 및 고형연료 기술 표준화 협력 본격화

한올컴퍼니|편집 시간 2026.04.23 10:01|수정 시간 2026.04.23 10:01
한국-베트남, 물 관리 및 폐기물 에너지화 협력 강화… 국내 환경 기업 진출 물꼬

한국과 베트남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물 관리 및 폐기물 처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베트남의 급증하는 물 수요와 낮은 하수도 보급률을 개선하는 동시에, 국내 환경 기술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두보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제17차 한-베트남 환경장관회의를 통해 양국은 물 안보 확립과 폐기물 연료화 기술 표준 수립에 합의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정부 간 협력을 넘어, 국내 물 관리 전문 기업과 베트남 현지 공기업 간의 기술 교류를 촉진해 현장 서비스 및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이 발표됐나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베트남 농업환경부와 함께 물 관리, 기후변화 대응, 폐기물 관리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물 관리 인프라 협력: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 전문 기업인 삼진이앤아이와 베트남 국영 산업단지 개발 공기업인 베카멕스(Becamex IDC)가 산업단지 용수 관리 및 바이오가스 생산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폐기물 에너지화 표준 수립: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베트남 농업환경부와 협력하여 폐기물을 활용한 고형연료(RDF/SRD)의 국가 기술기준 수립을 지원합니다.
  • 수자원 관리 플랫폼 구축: 한-메콩 물관리센터와 베트남 메콩위원회가 메콩강 유역의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한 기술 교류 및 공동 사업 개발에 나섭니다.

현장에 미치는 영향

이번 협력은 기술창업 및 홈케어, 환경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 기회를 제시합니다. 베트남은 현재 도시침수 저감 투자와 함께 산업단지 내 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한국의 ICT 기반 지능형 물 관리 플랫폼과 수처리 기술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폐기물 연료 기술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대체연료 생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확보되었습니다. 이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제조기업들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환경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이 현지에서 폐기물 관리 및 에너지화 사업을 수행하는 데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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