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1일 일요일
교육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출격… 대한민국 숙련기술의 정점 확인한다

제48회 상하이 대회 국가대표단 결단식 개최… 50개 직종 56명 선수단, 통산 20회 우승 향한 필승 결의

한올컴퍼니|편집 시간 2026.08.12 10:00|수정 시간 2026.08.12 10:00

2026년 제48회 중국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지난 8월 11일 인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결단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며, 전 세계 73개국 1,399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목공부터 사이버보안에 이르는 64개 직종에서 기술력을 겨룬다.

국제기능올림픽은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국가의 산업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로 평가받는다. 특히 현장 서비스와 기술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이번 대회는 숙련 기술이 어떻게 고도화되고 있는지, 그리고 세계 시장에서 통용되는 기술 표준이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기술의 정점을 지향하는 국가대표들의 준비 과정은 현장 실무자들에게도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기술 강국의 자부심, 56명의 국가대표 출격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50개 직종, 5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 대표팀은 이번 상하이 대회에서 통산 2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특히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고 있는 중국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대표팀은 그동안 체계적인 맞춤형 훈련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다져왔다.

결단식에 참석한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며, 청년 기술 인재들이 기술강국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장에는 삼성전자, HD현대중공업 등 주요 기업 관계자와 숙련기술인 단체장들이 참석해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현장의 숙련 기술이 미래 산업을 바꾼다

이번 대회에는 기존의 전통 기술뿐만 아니라 사이버보안과 같은 첨단 산업 직종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이는 청소, 홈케어, 위생 등 현장 서비스업을 포함한 모든 산업 분야에서 기술적 전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방증한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치과보철 직종에 출전하는 이준규 선수는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한다는 각오로 대회를 준비해왔다. 그는 보철물을 완성할 때마다 올림픽 금메달 수준의 품질인지 스스로 되물으며 완성도를 높여왔다고 전했다.

또한, 제빵 직종에 도전하는 신지현 선수의 사례는 기술 교육과 숙련 과정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과거의 실패를 딛고 다시 도전해 국가대표의 자리에 오른 과정은, 현장에서 기술을 익히고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포기하지 않는 전문성 확보가 곧 경쟁력임을 시사한다. 기술은 단순히 이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반복적인 숙련과 품질에 대한 집요한 고민을 통해 완성된다는 점을 선수들의 사례가 증명하고 있다.

글로벌 표준을 향한 기술적 도전

국제기능올림픽은 단순히 메달을 획득하는 자리를 넘어, 전 세계 숙련기술인들이 기술적 교류를 나누는 장이다. 참가 선수들은 각자의 직종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 표준을 경험하며, 이는 향후 국내 산업 현장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밑거름이 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숙련기술인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청년 기술 인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은 각자의 직종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대한민국이 기술 강국임을 다시 한번 증명할 예정이다. 이번 상하이 대회의 결과는 향후 국내 기술 교육의 방향성과 숙련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술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이번 선수단의 도전은 미래 기술 인재들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결단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전 세계에 대한민국 숙련기술의 저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선수단은 남은 기간 동안 최종 점검을 마치고 상하이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기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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