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8일 목요일
창업

6만 명 몰린 '모두의 창업'…기술·로컬 창업가 위한 실전 육성 프로세스 가동

중기부, 1차 프로젝트 후속 지원 및 2차 모집 계획 발표…AI 솔루션 지원부터 규제 스크리닝까지 창업 생태계 확장

한올컴퍼니|편집 시간 2026.05.22 10:00|수정 시간 2026.05.22 10:00

정부 부처 창업 공모전 사상 최대 규모인 6만 2,944명이 참여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인재 육성 단계에 돌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2일 비상경제본부 회의를 통해 1차 프로젝트의 후속 지원 방향과 오는 7월 개시될 2차 프로젝트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아이디어 발굴을 넘어, 실제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 홈케어, 위생 등 현장 서비스 기반의 기술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일반·기술 분야 도전자들이 'AI', '자동', '데이터' 등 기술 고도화 키워드를 대거 제시한 점은 현장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는 이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술적·행정적 장벽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전 창업을 돕는 단계별 지원 체계

중기부는 6월 중순 5천 명의 혁신 창업가를 선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차별화된 지원책을 가동한다. 선발된 창업가에게는 200만 원의 초기 창업활동자금이 지급되며, 406개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는 현장 서비스 운영 효율화를 고민하는 창업가들이 초기 비용 부담 없이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창업가는 플랫폼 내 공개된 솔루션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사업 모델에 최적화된 도구를 선택할 수 있다.

사업화 단계에 진입한 1,100명의 창업가에게는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규제 스크리닝' 제도다.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의 법률 자문단이 창업 아이템의 규제 저촉 여부를 사전에 검토해, 현장 서비스 사업자가 겪을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또한 5대 은행권이 출연한 1,55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통해 자금 유동성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 인프라 지원도 병행된다. 지식재산처는 특화 교육을 통해 특허 출원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인공지능 분야 창업가에게는 과기부와 협력하여 총 30장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공급한다. 이러한 지원은 기술 기반의 현장 서비스 창업가들이 초기 인프라 부족 문제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한다.

지역·권역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200명의 창업가는 대국민 경연에 진출한다. 이 과정은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대중에게 공개되며, 최종 선발된 이들에게는 500억 원 규모의 창업열풍펀드와 연계된 투자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최대 1억 원의 추가 사업화 자금과 미국 CES 참여 등 글로벌 진출 기회, 은행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등 스케일업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이 이어진다.

재도전 기회 확대와 2차 프로젝트의 변화

정부는 1차 프로젝트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7월 초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즉각 개시한다. 2차 모집에서는 선발 인원을 기존 5천 명에서 1만 명으로 2배 확대하며, 창업 생태계의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무엇보다 1차 프로젝트에서 탈락한 5.7만 명의 도전자들을 위해 아이디어 보완 피드백과 재도전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실패를 자산으로 삼는 창업 문화를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대학, 청소년, 글로벌 리그를 신설해 창업 저변을 다변화한다. 기술·경영 효율화를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 지원과 지식재산권(IP) 교육 등은 현장 서비스 창업가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국민 경연을 통해 선발된 최종 200명에게는 500억 원 규모의 창업열풍펀드 연계와 글로벌 진출 기회까지 제공되어, 스케일업을 희망하는 창업가들에게는 전략적인 성장 경로가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창업가들이 겪는 기술적·법적·경영적 난관을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해결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6만여 명의 도전자들이 보여준 열기는 현장 서비스와 기술 창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며, 향후 이어질 2차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혁신 사례가 발굴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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