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우리 사회의 시급한 난제를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해결할 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해 '모두의 창업: 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를 개최하고, 오는 8월 1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시장의 실패를 비즈니스 기회로 전환하는 혁신 기업을 육성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소셜벤처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 모델로, 최근 청소, 홈케어, 위생 등 현장 서비스 분야에서도 기술 기반의 효율화와 사회적 문제 해결을 결합한 사례가 늘고 있다. 이번 리그는 현장 사업자들이 가진 기술적 노하우를 사회적 과제와 연결해 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현장 서비스 업계가 겪는 인력난이나 에너지 효율 문제 등을 비즈니스 모델로 풀어내는 과정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
5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전 비즈니스 모델 발굴
이번 리그가 제시한 5대 과제는 현장 서비스 및 기술 창업 분야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사회 돌봄 공백 해소 ▲일자리 및 사회참여 확대 ▲중소사업장·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및 효율 개선 ▲AI를 활용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생산성 및 혁신역량 제고 ▲자원순환 촉진 및 폐기물 문제 해결 등이다.
특히 에너지 효율 개선이나 AI를 활용한 생산성 제고는 청소·위생 관리 등 현장 서비스 업계가 직면한 고비용 구조와 인력난을 해결할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 단순히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현장 적용성을 검토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실제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과제들은 단순한 봉사 활동이 아니라, 시장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기술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역량을 증명하는 무대가 된다.
단계별 지원과 사업화 자금 확보 기회
참가 대상은 사회문제 해결 솔루션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후 7년 이내의 기업이다. 지원 절차는 서류평가, 발표평가, 집중 육성, 최종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평가를 통과한 100여 개사에는 임팩트 활동 지원비로 기업당 200만 원이 지급되며, 이후 발표평가를 거쳐 선발된 40여 개사에는 500만 원 상당의 집중 멘토링과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등이 제공된다.
최종 단계인 12월 '2026년 벤처주간' 행사에서는 대국민 공개 발표평가를 통해 10여 개사를 최종 선정한다. 최우수 기업에는 최대 1억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 기업에도 각각 1억 원과 8천만 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다. 희망 기업에는 기술보증기금의 임팩트 보증 연계도 지원되어 자금 조달의 문턱을 낮췄다.
현장 중심의 혁신, 성장의 발판으로
이번 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는 창업가들에게 전략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기술보증기금 ONE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제안한 과제의 수준과 신청 규모에 따라 지원 대상은 조정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8월 19일 오후 6시까지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소셜벤처가 시장의 난제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전환하는 혁신 기업임을 강조하며,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창업가들이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장 서비스와 기술 창업의 접점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사업자라면 이번 리그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성장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셜벤처 리그는 단순히 자금을 지원받는 것을 넘어, 기업이 가진 기술적 솔루션이 사회적 난제 해결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검증받는 과정이다. 현장 서비스 사업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사업 모델이 가진 사회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공데이터 활용이나 기술 고도화 등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12월 벤처주간까지 이어지는 긴 호흡의 지원 체계는 초기 창업 기업이 시장에 안착하는 데 필요한 멘토링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