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6일 일요일
환경

한-베트남 환경장관회의 개최… 물 관리·폐기물 에너지화 기술 수출 길 열린다

양국, 물 안보 및 탄소중립 협력 강화… 국내 환경 기업의 베트남 진출 본격화

한올컴퍼니|편집 시간 2026.04.26 10:01|수정 시간 2026.04.26 10:01
한-베트남 환경장관회의 개최… 물 관리·폐기물 에너지화 기술 수출 길 열린다

대한민국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베트남과 손잡고 물 관리 및 탄소중립 분야의 기술 협력을 본격화합니다. 최근 하노이에서 열린 '제17차 한-베트남 환경장관회의'를 통해 양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 안보 확립과 폐기물 관리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베트남의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물 수요 증가와 낮은 하수도 보급률을 해결하려는 현지 수요와, 우수한 환경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의지가 맞물려 성사되었습니다. 특히 단순한 정책 교류를 넘어 민관협력사업(PPP)을 통한 기반시설 구축이 추진됨에 따라, 국내 환경 서비스 및 기술 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이 발표됐나

이번 장관회의를 계기로 양국은 물 관리, 기후변화 대응, 폐기물 연료화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폐기물 연료화의 경우, 베트남 내 관련 기술기준이 부재한 상황을 고려해 한국의 고형연료 국가기술기준 수립 경험을 공유하는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었습니다.

또한,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 전문 기업인 삼진이앤아이가 베트남 국영 산업단지 개발 공기업인 베카멕스(Becamex IDC)와 파트너십을 맺고 산업단지 용수 관리 및 바이오가스 생산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추진합니다. 이 외에도 한-메콩 물관리센터와 베트남 메콩위원회가 수자원 관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메콩강 유역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현장에 미치는 영향

이번 협력은 국내 환경 및 기술 기업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베트남은 현재 도시 침수 저감과 하수도 보급률 제고를 위해 민간 자본과 기술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물 관리 기술 수출: ICT 기반 지능형 물 관리 플랫폼 및 실시간 관망 모니터링 시스템 등 한국의 스마트 물 관리 기술이 베트남 산업단지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 폐기물 자원화 시장 확대: 고형연료(RDF/SRD) 국가 표준 수립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내 대체연료 생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법적·기술적 기반이 조성됩니다.
  • 에너지 비용 절감: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 기술이 현장에 적용될 경우, 베트남 내 제조 기업들의 연료 부담 완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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